사우디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아버지 네이마르 시니어를 만날 계획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1년 임대도 OK 사인을 냈다.
풋 메르카토지는 9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알 힐랄은 협상단을 파견했고, 협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네이마르의 아버지 네이마르 시니어와 미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 힐랄은 리오넬 메시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최소 4억 유로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메시는 끝내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 행을 택했다.
하지만, '오일 머니'의 집요함은 현재 진행형이다. 네이마르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스페인 스포르트지는 이날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1년 임대도 상관없다는 뜻을 밝혔다. PSG를 떠날 계획을 확실히 잡고 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풋 메르카토지는 지난 8일 '재정적 한계가 있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
PSG에 잔류하면 3000만 유로의 잔여 연봉을 받을 수 있는데, 네이마르가 이 금액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바르셀로나행을 부정적으로 봤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에 대해 유보적 입장이다.그는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관여할 수 있는 것은 없다.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해 네이마르와 PSG는 급격히 멀어졌다.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은 '좋은 제안이 오면 네이마르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슈퍼스타의 거취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것은, 미래의 플랜에 네이마르가 제외됐다는 의미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고, 강력한 MNM 라인(음바페-메시-네이마르)를 만들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대대적 개편을 하고 있다.
메시를 떠나보냈고, 음바페도 내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올 시즌 스쿼드에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도 예외는 아니다.
PSG 고위 수뇌부와의 관계는 여전히 껄끄럽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래 구상에도 네이마르의 비중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