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장에선 지미 그리브스처럼 역대 최고의 선수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토트넘 팬 입장으로서 주말에 열리는 브렌트퍼드전까지 그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인 측이 뮌헨과 토트넘에게 타이밍과 관련해 선수의 선호도를 전했다"라며 "거래의 결정이 이번 주말까지 이뤄져야 한다.
케인은 오는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에 이적하길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한 케인은 지금까지 준우승만 4번 기록했다.
두 번의 리그컵(2014/15, 2020/21시즌)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2018/19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리버풀에게 패했다. 2016/17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최근 10년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미 구단에서는 리빙 레전드로 취급 받는 케인이지만 지난 시즌 토트넘이 각종 컵대회 탈락 및 리그 8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에 진출하지 못하자 우승컵을 위해 팀을 옮길 계획을 세웠다.
케인은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1월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