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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맞손

최종 수정일: 2023년 5월 21일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가 경쟁사 GKL(그랜드코리아레저)보다 한 발 앞서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맞손을 잡은 세가사미홀딩스를 통해 일본인 VIP 고객을 유입시키면서 경쟁사 대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다이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7% 증가한 5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파라다이스 측은 일본 무비자 방문 재개와 항공편 확대로 카지노부문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쟁사 GKL은 ㈜파라다이스와 같이 매출이 증가했지만 적자경영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21억원으로 208.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로 적자가 90.5% 감소하기는 했지만 흑자전환을 이뤄내기 부족했다.


사실상 ㈜파라다이스보다 GKL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코로나19 기간 동안 낙차가 더 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GKL의 2021년 매출은 851억원으로 2019년 대비 82.7% 감소했다. 이 기간 ㈜파라다이스는 57.7% 감소했다.



파라다이스는 GKL과 동일하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지만 호텔·복합리조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파라다이스는 호텔과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감소를 방어해온 것으로 보인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장은 ㈜파라다이스의 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다. 카지노·호텔·엔터테인먼트 등을 결합한 33만㎡(약 10만평) 규모의 복합리조트으로서 1조원 이상을 투자한 시설이다.


이를 위해 ㈜파라다이스는 일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맞손을 잡고 합작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하고 파라다이스시티를 건립했다. 이러한 맞손 전략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해 3분기부터 효과를 냈다.

특히 4분기만 놓고 보면 카지노 매출 중 파라다이스시티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18.7%에서 2022년 33.5%까지 늘어났다. 워커힐지점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파라다이스시티점의 매출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다.


국적별 드롭액(테이블에서 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에서는 일본인 VIP가 3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파라다이스시티점에서는 63%를 차지한다. 이를 보면 일본에 위치한 세가사미홀딩스가 ㈜파라다이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IR자료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와 함께 내국인 특급호텔 수요 증가로 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22년 86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2019년 200억원의 흑자를 낸 이후 두 번째 성과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입국 규제 완화 이후 발생한 일본 VIP 보복소비에 맞춰서 선제적으로 일본 고객 선호도에 맞는 게임환경으로 전면 개선했다"며 "중국은 점진적으로 항공노선이 확대돼 올해 하반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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